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새벽 정권수립 73주년을 맞아서 심야 열병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예년에 열린 열병식과 비교해 보면 조금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의도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남북관계 전망은 어떨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를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교수님 안녕하십니까? 나와 계시죠? <br /> <br />[박원곤]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 <br />올해는 북한 정권수립으로는 73주년, 당 창건으로는 76주년입니다. <br /> <br />5로 끝나든지 10으로 끝나는 이런 정주년이 아닌데도 이런 열병식을 연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박원곤] <br />꼭 정주년, 꺾어지는 해가 아니더라도 열병식이 열릴 수는 있죠. 이번 열병식은 앞에 보도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다라고 해서 정규군이 빠졌고요. <br /> <br />우리의 예비군에 해당도는 노농적의군, 그리고 경찰병력에 해당되는 사회안전무력 등이 동원됐죠. 올해 열병식은 지난 10월과 했던 것과 비교해서 장비 구조도 확실히 줄었고 시간도 1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시간으로 소요시간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제 판단에는 북한 주민 사기진작용이다라는 판단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정규군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 결속이 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특히 노농적위군 같은 경우는 일부 홀대받는다, 그런 평가도 북한에서 있기 때문에 일종의 격려에 더 방점이 찍혔다는 생각이 듭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연 건 지난해 10월 당창건기념일, 그리고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가 되죠. 심야 열병식이라는 게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겁니까? <br /> <br />[박원곤] <br />이번 세 번 연속으로 심야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고요. <br /> <br />방송에서 아마 보셨겠지만 심야에서 하면 집중도가 굉장히 높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떻게 보면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런 것도 가능하죠. 조명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그런 극적인 효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북한은 이런 형태의 상징과 선전을 매우 중시하죠. 그래서 잘 연출된 열병식을 하기 위해서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원곤 (chosh05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092006354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